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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코끼리를 구하라!…엄마와 이모 코끼리의 공동구출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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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을 합쳐 아기 코끼리를 구하는 엄마와 이모 코끼리
엄마 코끼리 수겔라와 이모 코끼리 키마는 물에 빠진 아기 코끼리 희망이를 힘을 합쳐 구했다. 서울대공원 제공

서울대공원은 물에 빠진 아기코끼리를 엄마와 이모 코끼리가 함께 구하는 감동적인 영상을 지난 19일 공개했다.

아기 코끼리 희망이(1세)와 엄마 코끼리 수겔라(13세), 이모 코끼리 키마(36세)가 그 주인공.

2016년 6월 24일에 태어난 희망이는 멸종 위기종 아시아 코끼리로 늘 엄마 곁을 떠나지 않는 ‘엄마 바라기’다.



희망이가 실수로 물에 빠지자, ‘초보 엄마’ 수겔라는 당황한다. 엄마 코끼리는 물에 들어갈 생각을 하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른다.

옆 울타리에 있던 코끼리도 희망이의 안전이 걱정돼 이리저리 움직인다.

이때, 건너편에 있던 ‘베테랑 이모’가 쏜살같이 달려온다. 이모는 당황한 엄마를 이끌고 물 속으로 들어간다. 두 코끼리는 힘을 합쳐 아기 코끼리를 구해낸다.

코끼리는 모계 중심의 무리 생활을 하며 아이를 함께 기른다.

영상에 포착된 코끼리들의 공동 육아는 잔잔한 감동을 준다. 아이를 걱정하는 어미 코끼리의 모정과 자기 아이처럼 어미를 도우려는 ‘보모’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서울대공원은 이 사건 이후 엄마와 이모가 아기 코끼리에게 수영하는 법을 가르쳐, 함께 수영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주연 수습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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