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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당청관계 앞으로 잘되길”…劉 사퇴회견문 ‘노코멘트’

靑 “당청관계 앞으로 잘되길”…劉 사퇴회견문 ‘노코멘트’

입력 2015-07-08 15:17
업데이트 2015-07-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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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8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와 관련,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채 “당청관계가 잘 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의 총의로 (유 원내대표 사퇴가) 결정된 일인데 청와대에서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며 “당청관계에 대해선 앞으로 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른 참모는 “당청관계를 앞으로 잘해가면서 추가경정예산 등 당면 현안을 잘 풀어나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청와대는 유 원내대표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를 공식화하면서 “저의 정치 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임을 천명한 우리 헌번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고 말한데 대해서도 “평가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 원내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박 대통령의 사퇴 압박이 헌법 가치에 어긋난다는 함의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청와대가 이에 반응할 경우 또다른 논란을 부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언급을 자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유 원내대표 발언에 대해 평가할 것이 없다. 사퇴하면서 한마디 한 것 아니냐”고만 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유 원내대표를 향해 “정치는 국민의 대변자이지, 자기 정치철학과 정치적 논리에 이용해선 안되는 것”이라며 ‘유 원내대표의 자기 정치’를 비판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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