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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대동강 맥주·남한 쌀 물물교환 구상”

이인영 “대동강 맥주·남한 쌀 물물교환 구상”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20-07-22 01:52
업데이트 2020-07-22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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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장관 후보자 “인도적 교류 독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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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남북) 인도적 교류와 관련한 영역에 있어서는 (한미) 워킹그룹에서 이야기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독자적으로 판단해 정책을 추진해도 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이틀 앞둔 이날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대북 제재를 새로운 상상력으로 뛰어넘어야 한다”며 인도적 교류협력에서부터 물물교환식의 교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면 금강산과 백두산의 물 그리고 대동강 맥주 이런 것과 우리의 쌀, 약품 이런 것들을 물건 대 물건, 현물 대 현물로 서로 교역해 볼 수 있다”며 “작은 교역이 시작되면 더 큰 교역의 영역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연기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면서도 “전시작전권 반환과 코로나19라는 제약 요건을 감안해 유연하게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20-07-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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