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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해군, 26일 천안함 4주기 추모식 거행

정부·해군, 26일 천안함 4주기 추모식 거행

입력 2014-03-24 00:00
업데이트 2014-03-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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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 응징의 날’ 등 다양한 행사

국가보훈처와 해군은 천안함 피격사건 4주기(3·26)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보훈처는 26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숭고한 호국 혼, 지켜갈 내 조국’이라는 주제로 ‘천안함 46용사 4주기’ 추모식을 거행한다.

추모식은 전사자 유가족과 승조원,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군 장병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물 상영, 헌화·분향, 추모사, 추모공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추모공연에서는 가수 유열, 박지민이 ‘우리 대한민국’을 선창하는 가운데 고(故) 임재엽 중사 모교인 충남기계공고 학생들이 손도장을 찍어 만든 용사들의 이름패를 들고 나와 천안함과 태극도형을 만드는 카드섹션을 펼친다.

해군은 26일을 ‘천안함 피격, 응징의 날’로 지정하고 각급 부대가 해양수호 결의대회를 열고 결의문을 낭독한다.

부대별로 해상기동훈련, 긴급출항훈련, 적 도발 대비 대응절차 훈련 등 군사대비태 확립을 위한 다양한 훈련을 한다.

특히 각 함대는 북한 도발시 응징 각오를 다지기 위해 호위함, 초계함, 유도탄고속함(PKG), 고속정 등이 참가하는 해상기동훈련을 동·서·남해상에서 실시한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26일 대전 계룡스파텔로 46용사 및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 천안함 장병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한다.

27일에는 천안함재단과 국가경영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천안함 유가족과 백령도 주민들을 위로하는 평화음악회가 개최된다.

또 백령도에서는 해군본부 주관으로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참배와 해상위령제가 거행된다. 유가족과 승조원 대표, 천안함재단 대표 등은 여객선을 타고 피격 현장으로 이동해 해상위령제를 지낸다.

해군사관학교는 30일 경남 창원시 진해루 공원에서 한주호 준위 동상 참배와 ‘한주호상’ 시상식을 한다. 지난 2011년 처음 제정된 한주호상의 올해 수상자는 해군 특수전전단 박정식 원사와 해병대 6여단 윤지환 상사가 선정됐다.

해군은 평택 2함대 군항부두에 전시됐던 천안함 선체를 2함대 안보공원으로 이전했다. 안보공원에는 서해수호관, 제1연평해전 전승비, 제2연평해전 전적비, 참수리 357호정 등이 전시되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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