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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샘 해밍턴 한국서 인기” 호주총리 “한국, 안보·번영 파트너”

朴 대통령 “샘 해밍턴 한국서 인기” 호주총리 “한국, 안보·번영 파트너”

입력 2014-04-09 00:00
업데이트 2014-04-09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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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정상회담 이모저모

“한국에서 호주로 이민 간 임다미양이 작년 호주의 팝 경연대회 ‘엑스 팩터’(X-Factor)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호주에서 한국을 찾아온 코미디언 샘 해밍턴씨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 출신 연예인이 됐다.”

호주 총리로부터 박정희 前 대통령 기념사진 받아
호주 총리로부터 박정희 前 대통령 기념사진 받아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만찬에서 토니 애벗 호주 총리로부터 1968년 9월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와 함께 호주를 방문했을 때 촬영한 기념사진을 선물로 받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1968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이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와 함께 호주를 방문했을 때 촬영한 기념사진. 당시 맨 앞 양쪽 끝에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서 있고 육 여사 바로 뒤에 박근혜 대통령이 웃음 짓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1968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이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와 함께 호주를 방문했을 때 촬영한 기념사진. 당시 맨 앞 양쪽 끝에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서 있고 육 여사 바로 뒤에 박근혜 대통령이 웃음 짓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은 8일 토니 애벗 호주 총리의 공식 방한 기념 만찬에서 두 나라의 친밀감을 이렇게 강조했다.그러자 애벗 총리는 한 장의 사진으로 화답했다. 애벗 총리는 “어린 나이에 대통령께서 부친과 함께 호주를 첫 외국 방문지로 택했다는 것을 알고 있고, 2008년 야당 대표 자격으로 호주를 방문해 주신 것도 잘 알고 있다”고 감사를 표하면서 1968년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가 박 대통령과 함께 호주를 방문했을 때의 사진을 표구해 박 대통령에게 증정했다. 박 전 대통령 내외가 박 대통령과 함께 기념식수를 하는 모습이 담긴 것이다. 애벗 총리는 “양국은 안보와 번영에서 파트너 국가들”이라며 “현재 호주군 120여명이 한국에서 상륙작전에 함께하고 있다. 북한 정권에 평화와 정의수호를 위해, 자유를 위해 한국과 함께 싸우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한·호주 정상회담에 대해 “경제 분야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서명, 정치·안보 분야에서는 ‘비전성명’ 채택, 인적 교류 분야에서는 ‘신콜롬보플랜’ 이행 등 실질적이고 호혜적인 성과가 컸던 회담이었다”고 총평했다. 신콜롬보플랜은 호주 정부가 아시아 미래세대와의 중장기적 협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 내년에는 호주 학생들의 한국 방문 등이 추진된다.

박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FTA가 발효되면 대호주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자동차 관세가 철폐되고 가전제품·일반 기계의 수출도 신장되며 10억 달러 미만 투자에 대한 심사 절차가 면제되는 등 대호주 교역 및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호주는 우리의 최대 자원 공급국이자 향후 5년 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4-04-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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