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리 180㎞… 대전까지 사정권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에 이어 4일에도 방사포를 동해로 발사했다. 지난 3일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보다 비행 거리가 짧지만 한·미 연합 ‘키리졸브’ 연습에 대응하고 수도권에 직접적 위협을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추정된다.북한이 이날 오후 발사한 신형방사포는 최대 사거리 180여㎞로 비무장지대에서 발사하면 평택·오산 미군기지는 물론 대전 인근까지 사정권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과 미군은 전략무기 공개 등으로 북한의 공세에 대응할 것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4-03-05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