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43.3%, 전남 27.3% 감소
올 추석 연휴 기간 광주·전남 지역의 교통사고 발생이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연휴인 지난 18일부터 22일 오전까지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47건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인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83건의 사고가 난 데 비해 43.3%가 감소했다.
올 연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으며 63명이 다쳐 지난해 사망자 1명과 부상자 130명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전남지방경찰청 역시 같은 기간 101건에 사고가 발생해 지난해 추석연휴 139건보다 27.3%가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고 부상자만 282명에 달했던 반면 올 연휴에는 사망자 8명, 부상자 160명이 발생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연휴 정체로 인한 사망사고는 없었으며 사망사고 중 2건은 경운기 사고였고 차대 보행자 사고가 여러 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연휴 기간 각 나들목을 중심으로 인원을 배치해 시내 진·출입 차량 분산을 유도하는 한편 주요 관문로 신호주기를 연장해 교통혼잡을 완화하도록 노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