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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2호, 말레이시아 실종기 추정 잔해 촬영

아리랑 2호, 말레이시아 실종기 추정 잔해 촬영

입력 2014-04-04 00:00
업데이트 2014-04-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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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2호가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촬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위성영상은 지난달 26일 호주 퍼스(Perth)에서 남서 방향으로 2천km 지역 해상에서 촬영한 것이다.

촬영 위치는 최근 태국 위성이 바다에 떠 있는 122개의 물체를 촬영했다고 발표한 위치(호주 퍼스 남서쪽 2천700㎞)에서 동쪽으로 480㎞ 정도 떨어져 있다.

이번 영상에서 관측된 물체는 이전 해외 위성이 포착한 잔해 추정 물체처럼 물체의 테두리가 각을 이루고 있어 일반적인 해양 부유물과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항우연은 전했다.

항우연은 앞으로도 다목적실용위성 2호를 비롯해 3호, 5호 등 3기의 위성을 이용해 여객기가 추락한 지점으로 예측되는 장소를 지속적으로 촬영할 방침이다.

채태병 항우연 위성정보확산팀장은 “프랑스와 중국, 태국 등에서 자국의 위성을 이용해 실종기 잔해 물질을 찾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없다”며 “우리나라도 다목적 실용위성을 통해 수색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6년 7월 28일 발사된 아리랑 2호는 1m급 해상도의 탑재체를 포함하는 800kg급 지구저궤도용 정밀 실용위성으로, 국내 국토관리, 공공안전 등의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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