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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돼지농장 구제역 확진…4년 만에 수도권 발병

이천 돼지농장 구제역 확진…4년 만에 수도권 발병

입력 2014-12-30 10:45
업데이트 2014-12-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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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악몽 재연, 경기도 이천 구제역 발생
4년전 악몽 재연, 경기도 이천 구제역 발생 30일 오전 사육중이던 돼지의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경기도 이천의 한 돼지 사육농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차단 방역과 살처분된 돼지의 매몰 준비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에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2010년 12월 이후 4년만이다.
연합뉴스
경기도는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천시의 돼지 농장을 정밀조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을 도에 통보했다.

수도권 구제역 발병은 4년 만이다.

2010년 12월∼2011년 1월까지 경북 안동발 구제역이 경기지역으로 확산한 뒤 그동안 구제역은 없었다.

이 농장은 지난 29일 오후 3시께 돼지 20마리에서 수포, 출혈 등 증세가 나타나 구제역이 의심된다고 해당 자치단체에 신고했다.

이 농장은 돼지 500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방역당국은 의심 신고 당일 밤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 20마리와 같은 돈사에 있던 12마리 등 총 32마리를 안락사시킨 뒤 땅에 묻었다.

추가 살처분 여부는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대신 이번 구제역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3㎞ 안에 있는 소와 돼지 등 우제류 가축 농가 66곳 2만1천마리의 이동이 3주간 제한된다.

또 방역당국은 발생 농가 주변 10곳에 이동 제한 초소를 설치하고 소독을 강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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