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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야생조류 배설물서 AI 검출…고병원성 여부 검사

포항 야생조류 배설물서 AI 검출…고병원성 여부 검사

입력 2017-01-06 09:37
업데이트 2017-01-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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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야생조류 배설물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포항시 장기면 신창리 바닷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배설물을 검사한 결과 지난 5일 AI(H5형) 양성으로 판명 났다.

경북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오는 9일께 확인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시료를 채취한 곳 주변과 도로를 소독하고 있다.

또 반경 10㎞ 이내 농가 23곳에서 키우는 가금류 386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도태하기로 했다.

경북 농장에서는 AI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야생조류 폐사체와 배설물에서 잇따라 AI가 확인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경산 금호강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이 2건이고, 김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나왔다.

경북도는 AI 유입을 막기 위해 가금류 농가에 전담공무원 323명을 지정해 예찰과 임상검사를 강화했다.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등은 주 3회 이상 소독을 하고 있다.

또 도내 22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 39곳을 설치해 차단방역에 전력을 쏟고 있다.

AI가 발생한 시·도 가금류 반입 금지, 소규모 농가 가금류 예방 차원 도태, 산란계 밀집 사육지역 방역 강화 등 조치도 했다.

도는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는 도지사 서한문을 농가에 발송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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