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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재용 부회장 연이틀 소환 조사…뇌물규명 보강

특검, 이재용 부회장 연이틀 소환 조사…뇌물규명 보강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2-26 10:25
업데이트 2017-02-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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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최지성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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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표정의 이재용 부회장
굳은 표정의 이재용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후 세 번째 조사를 마치고 23일 새벽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을 떠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차 수사기간 종료를 이틀 남겨둔 26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의혹 수사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검은 이날 오전 9시 48분쯤부터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이 부회장을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부회장의 구속 이후 5번째 소환이다. 지난 17일 구속된 이 부회장은 18일, 19일, 22일과 전일인 25일에도 조사를 받았다.

사무실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뇌물공여 혐의를 부인하느냐’, ‘최지성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차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특검은 이 부회장의 구속 기간을 다음 달 8일까지로 연장했다. 그러나 수사 기간이 연장되지 않으면 이달 중 이 부회장을 구속기소한다는 방침이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한 박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 막바지까지 보강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피의자로 입건된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을 불러 관련 의혹을 추궁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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