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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내달 7일 출시…오늘 밤 10시 예약판매

아이폰5, 내달 7일 출시…오늘 밤 10시 예약판매

입력 2012-11-30 00:00
업데이트 2012-11-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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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150만대 이상 팔릴 듯..가격은 80만원대 유력

SK텔레콤과 KT는 애플의 아이폰5를 다음달 7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양사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날 오후 10시부터 T월드(tworld.co.kr), 올레닷컴(www.olleh.com) 등 온라인으로 예약가입을 접수한다고 덧붙였다.





아이폰5의 국내 출시는 지난 9월 애플이 미국에서 글로벌 공개를 한 이후 거의 석달 만이다.

통신업계에선 아이폰5의 국내 대기 수요가 연말까지 150만∼200만명 정도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약정이 만료된 아이폰3GS 고객이 50만∼60만명, 이달부터 약정이 끝나는 아이폰4 고객이 매달 20만∼25만명으로 예상되고 약정이 끝나지 않은 아이폰4S 고객 중 상당수도 보상판매 등을 통해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아이폰은 기존 고객의 충성도가 높은 제품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들 고객 가운데 상당 수가 약정 만료 후 아이폰5로 갈아탈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애플은 지금까지 새 아이폰이 나올 때 값을 올린 적이 없기 때문에 아이폰5의 출고가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81만4천원(16GB 제품 기준) 안팎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SK텔레콤과 KT 모두 아이폰4S 중고 제품을 40만원에 매입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고, 이동통신사가 주는 보조금 한도가 27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할 아이폰5의 할부원금은 14만4천원 정도가 된다.

이를 잘 이용하면 2년 약정시 한 달에 기기값 6천원 정도만 내면 제품을 살 수 있다.

SK텔레콤과 KT 중 어느 쪽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한지도 관심거리다.

SK텔레콤은 2개의 주파수 대역 중 통신이 원활한 곳을 골라 쓰는 멀티캐리어(MC)를 내세우고 있고, KT는 유럽 등에서 많이 쓰는 1.8㎓ 대역으로 전국망을 구축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KT는 자사 고객이 ‘##4545’ 번호로 용량과 색상 정보를 적어 문자메시지로 보내면 예약가입을 할 수 있는 문자예약제를 도입했다.

누리꾼들은 아이폰5 출시를 환영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SK텔레콤과 KT에 예약 가입 관련 질문을 쏟아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인터넷에서 아이폰5 출시와 나로호 발사, (박지성의 소속팀인) 퀸스파크레인저스(QPR) 1승 중 무엇이 가장 빠를지가 화제였는데 아이폰5가 이겼다”며 출시 소식을 반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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