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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새누리 경선룰, 박근혜 고집불통 결정”

박지원 “새누리 경선룰, 박근혜 고집불통 결정”

입력 2012-06-26 00:00
업데이트 2012-06-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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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6일 새누리당이 대선후보 완전국민경선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한데 대해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고집불통에 따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 내부와 민주당이 국민경선제를 법제화를 요구했지만 박 전 위원장은 누구의 말도 필요없고 ‘오직 내가 대통령이 되는 길로 가겠다’는 마이웨이로 이런 결정을 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박 전 위원장은 새누리당 내에서도 불통이고 국민과도 불통이어서 앞으로 어떻게 정국이 전개될지 모르지만,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국민경선을 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개원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 새누리당의 입장 정리가 되지 않았지만, 민주당이 보일 수 있는 성의를 보였고 새누리당에서도 어느정도 성의를 보였기 때문에 계속 노력해서 개원이 하루라도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앞서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장기간의 MBC 파업과 기자ㆍPD 118명 징계에도 아무런 일 없이 국회에 들어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언론청문회에 대해) 여러 채널을 통해 많은 대화를 했고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어떠한 경우도 MBC 김재철 사장의 퇴진으로부터 모든 것이 출발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응분의 책임은 반드시 김재철 사장이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이 국회의장단 선출 등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추진하는데 대해서는 “원포인트 국회보다는 원샷으로 하면된다”며 “몇차례 접촉했지만 한두가지 새누리당에서 반대하는 가벼운 상황이므로 오늘쯤이라도 잘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통합진보당 구당권파가 지지하는 강병기 대표 후보 당선시 야권연대 지속 여부에 대해 “강 후보도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해 제명이나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다”며 “통합진보당이 국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혁신되느냐에 따라 생각할 문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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