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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재·보선> 여야, ‘유권자 바른 선택’ 호소

<4·24 재·보선> 여야, ‘유권자 바른 선택’ 호소

입력 2013-04-24 00:00
업데이트 2013-04-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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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당과 아울러 잘 판단해야” vs 野 “정권에 경종 울려야”

여야 지도부는 서울 노원병 등 3개 지역 국회의원 선거가 포함된 4ㆍ24 재ㆍ보선 투표가 시작되자 표심의 향배에 촉각을 세우며 저마다 유권자들의 ‘바른 선택’을 호소했다.

노원병을 집중 지원해온 새누리당은 ‘정당정치’를 부각하며 이곳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해 대립각을 세웠고, ‘정권경종론’을 내세운 민주통합당은 박근혜정부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후보는 정당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후보에 대한 모든 평가와 책임은 궁극적으로 정당이 지는 만큼 정당과 아울러 잘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이번 재ㆍ보선은 국민행복시대를 열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허준영 후보에 대한 지역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오늘 재·보선에서 박근혜정부의 인사참사, 불통정치, 국민불안에 대한 따끔한 경종을 울려주기 호소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재·보선) 선거지역 대부분이 새누리당의 불법선거로 다시 하는 선거”라면서 “국민의 자존심을 구기고 혈세를 낭비하게 해놓고 새누리당은 사과는 커녕 또다시 표를 구걸한다”고 비판했다.

진보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논평에서 노원병에서 의원직을 박탈당한 노회찬 전 의원에 대해 “떡값을 받은 검사 명단을 공개하고 삼성X파일의 진실을 알렸다는 이유로 대법원에 의해 부당하게 의원직을 박탈당했다”며 “거대권력의 부당함에 회초리를 들고 정의가 다시 설 수 있다는 희망을 심는 소중한 한 표”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변인은 노 전 의원의 부인인 김지선 후보에 대해 “정치적 이해타산으로 출마한 후보와 달리 지역 주민과 삶을 함께 해왔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재·보선은 유신부활을 저지하고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투표, 한반도 전쟁위기를 막고 평화를 실현하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투표, 노동자·농민·서민의 삶을 지키는 투표”라고 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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