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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시즌2’ 첫 외부행보는 진도 방문

정총리, ‘시즌2’ 첫 외부행보는 진도 방문

입력 2014-06-27 00:00
업데이트 2014-06-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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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의 사의 반려로 유임이 결정된 다음날인 27일 세월호 참사 현장을 찾는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3시께 진도군청에 마련된 범정부사고대책본부를 찾아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그동안의 사고 수습 과정을 보고받는다.

정 총리는 이어 진도 실내체육관과 현장 상황실이 설치된 팽목항을 찾아 사고 발생 이후 두 달이 넘도록 가족을 찾지 못해 애를 태우는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사고 수습 작업을 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팽목항으로 자리를 옮겨 사고 발생 이후 두 달이 넘도록 가족을 찾지 못해 애를 태우는 실종자 가족들과 만나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정 총리가 사고 현장을 찾는 것은 사고 당일인 지난 4월16일 밤 중국·파키스탄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처음 방문한 이래 이번이 9번째다.

정 총리는 지난 4월27일 사의를 표명한 뒤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최소 보좌 인력만 대동한 채 진도를 찾아 사고 수습에 진력하면서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을 위로해왔다.

그러다보니 방문 첫날 ‘물세례’를 받는 등 곤욕을 치르기도 했던 정 총리는 이제는 실종자 가족들로부터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 총리가 유임이 결정된 이후 첫 외부 행보로 진도 방문을 선택한 것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게 총리실의 설명이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총리께서 유임이 결정된 직후 곧바로 진도 방문 일정을 잡았다”며 “그동안 사고 수습에 매진하며 유가족을 위로해왔는데 총리를 다시 하게 된 상황에서도 그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번에도 보좌진을 최소로 꾸려 진도로 내려갈 방침이다. 정 총리는 전날 보좌진에 “언론에 요란하게 하지 말고 기존에 갔던 것처럼 최소 인원으로 조용히 다녀오자”며 진도 방문 계획을 잡으라 지시했다고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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