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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원전특위 “비상체제서 신고리 사망사고 이해못해”

울주원전특위 “비상체제서 신고리 사망사고 이해못해”

입력 2014-12-30 09:57
업데이트 2014-12-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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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의회 원전특별위원회(위원장 최길영)는 신고리원전 건설 현장에서 질소가스 누출사고로 안전관리 근로자 3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후진국형 안전사고 발생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원전특위는 “해커들이 원전자료 유출 공격일로 예고한 성탄절 다음날은 비상체제로 전환 된 시점”이라며 “이 시점에 가스가 누출되어 근로자가 숨지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원전특위는 “특히 안전감시 업무를 맡은 근로자들이 밸브룸에 들어가 누출된 가스 때문에 사망했다는 것은 건설현장 안전 매뉴얼의 총체적 부실을 의미한다”고 꼬집었다.

또 “제2, 제3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과 현장에 투입되는 모든 근로자들의 안전교육 강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주 출범한 울주군의회 원전특위는 고리원전 1호 등 노후원전 폐쇄 문제와 노후원전 폐쇄에 구심적 역할을 할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지역 유치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위는 지역의 신고리 3·4호기, 2020년 가동될 신고리 5호기와 6호기의 안전운영 및 관리 방안도 모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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