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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 지역사회 전파 첫 확인” 집단감염 4명 확인

“변이 바이러스, 지역사회 전파 첫 확인” 집단감염 4명 확인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2-03 14:59
업데이트 2021-02-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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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 집단에 전파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2월 1일 이후 총 27건을 분석한 결과 총 5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이번 5건의 사례는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라며 “해당 사례와 관련된 접촉자 관리 상황을 재점검하고, 해당 지역에서의 변이 바이러스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전파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볼 수 있다”며 “입국자 가족과의 접촉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명 가운데 4명은 ‘경남·전남지역 외국인 친척 집단발생’ 관련자들로, 자가격리 입국자의 집을 방문한 친척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가족이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감염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 가운데 4명은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이며, 1명은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5명의 추가 확진으로 국내에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총 39명으로 늘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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