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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월드컵 본선 진출 믿어도 된다”

최강희 “월드컵 본선 진출 믿어도 된다”

입력 2013-06-06 00:00
업데이트 2013-06-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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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했다.

최 감독은 6일 오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회복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이라면서 “본선 진출을 믿어도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레바논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축구 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6일 오전 경기도 파주 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실시된 회복훈련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레바논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축구 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6일 오전 경기도 파주 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실시된 회복훈련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전날 레바논과의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졸전 끝에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최 감독은 “레바논에서는 원정이라는 점을 고려해 신중한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지만 우즈베키스탄전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이고 홈에서 치르는 만큼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수비, 중원, 공격진을 가리지 않고 전술과 선수에 변화를 주겠다고 했다.

공격에 치중하다 보면 역습에 허점을 보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최종예선을 치르면서 계속 그런 상대와 경기했다. 준비를 잘하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전력에 대해서는 “그렇게 강한 상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국을 상대해 본 경험이 많은 우즈베키스탄이 어떻게 나올지를 정확히 예측하는 게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을 둘러싼 불화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최종예선에서 한국의 무기력한 경기가 반복되자 축구계 안팎에서는 대표팀 내부에 불화가 있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돌았다.

전날에는 이청용과 기성용이 지난 3월 카타르전을 앞두고 다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최 감독은 “선수들끼리 의견 충돌은 있을 수 있지만 감정적인 대립은 없다”며 “불화가 실제로 있다면 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어 “작은 의견 충돌은 어디에나 있는 것 아닌가. 레바논전에서 못하니까 온갖 괴담과 악담이 다 나오는 것 같다”고 머리를 감싸쥐었다.

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 1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이란과 차례로 월드컵 최종예선 7, 8차전을 치른다.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은 한국과 비교해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뒤지지만 조별리그 탈락이 사실상 확정된 카타르 및 레바논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는 게 한국보다 유리하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우리도 앞으로 (한국이) 탈락시킬 팀과 경기한다. 게다가 홈에서만 두 경기를 모두 치른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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