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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의 키이스트는 어떤 회사…한중일 3국서 사업

배용준의 키이스트는 어떤 회사…한중일 3국서 사업

입력 2015-05-15 09:48
업데이트 2015-05-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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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는 방송사업·중국에선 김수현 인기에 소후닷컴과 제휴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 발표,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의 공방, 김수현 복귀작인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 첫 방송 등 요즘 방송가를 떠들썩하게 한 이슈의 중심에는 키이스트가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기업 중 하나인 키이스트는 사실상 1대 주주인 배용준의 회사다.

키이스트는 배용준이 2004년 자신의 매니저인 배성웅(현 키이스트 대표이사), 양근환(현 키이스트 사장) 씨와 함께 설립한 BOF엔터테인먼트에서 출발했다.

배용준은 2006년 90억 원을 투자해 소프트뱅크코리아 등과 함께 코스닥기업인 오토윈테크의 경영권을 인수해 눈길을 끌었다.

그와 동시에 사명을 키이스트로 변경하고 BOF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회사를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키워왔다.

배용준은 이듬해 MBC TV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연기 활동은 중단한 채 키이스트 경영에 집중해 왔다.

키이스트는 2008년에는 일본 법인 키이스트 재팬을 설립한 데 이어 일본 내 엔터테인먼트 전문채널 DATV를 개국하면서 일본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7월에는 일본 한류채널 KNTV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와 동시에 키이스트는 국내에서 드라마 ‘드림하이’를 공동제작하면서 제작사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고, 2012년 8월 드라마 제작사 콘텐츠K를 설립하고 나서는 ‘울랄라 부부’ ‘비밀’ ‘응급남녀’ 등의 드라마를 선보였다.

2014년은 키이스트가 중국 시장을 공략한 해다. 소속배우 김수현이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 대륙을 사로잡으면서 차이나머니의 러브콜이 키이스트에 쏟아졌다.

이에 키이스트는 지난해 4월에는 중국 강소위성TV와 오락프로그램 ‘대니간성성’의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또 8월에는 중국 종합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 소후닷컴과 전략적 제휴 및 자본 유치 계약을 맺었다.

키이스트는 소후닷컴이 100% 지분을 소유한 투자·영상사업부문 자회사 폭스비디오(Fox Video)로부터 150억 원을 투자받았다. 이로써 소후닷컴은 키이스트 지분 6.4%를 확보하게 되어 1대 주주인 배우 배용준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소후닷컴은 ‘별에서 온 그대’ 이후 김수현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프로듀사’의 중국 판권도 고가에 사가는 등 키이스트와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재벌닷컴이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연예인들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를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배용준이 현재 보유한 주식의 가치만 해도 1천384억 1천만 원이다.

키이스트가 거느린 스타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피앙세인 박수진을 비롯해 ‘프로듀사’로 복귀하는 한류스타 김수현, 임수정, 한예슬, 김현중, 정려원, 주지훈, 홍수현, 박서준, 소이현, 조안, 이현우 등 약 30명의 배우가 속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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