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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60선 회복…미국 금리 우려 완화

코스피 1,960선 회복…미국 금리 우려 완화

입력 2015-09-16 10:29
업데이트 2015-09-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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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장 초반 순매수…코스닥도 1% 강세

코스피가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전망에 16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7.88포인트(1.44%) 오른 1,965.4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93포인트(0.62%) 오른 1,949.49로 개장한 이후 갈수록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16∼17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간밤 미국 뉴욕 증시도 이번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오름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40%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8%, 나스닥지수는 1.14% 각각 상승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S&P가 전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이 이번 달에 이뤄지지 않거나 인상되더라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시장에 안도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S&P의 신용등급 상향조정도 지수 상승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날까지 29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은 장 초반 ‘사자’에 나서 419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천46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57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3.43%), 건설(2.68%), 철강금속(2.19%), 운송장비(2.02%), 화학(2.03%), 운수·창고(1.78%) 등 대부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1.42% 상승했고 현대차(2.56%), 한국전력(1.85%), 삼성물산(1.23%), SK하이닉스(1.64%) 등 대형주들이 줄줄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1% 넘게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80포인트(1.02%) 오른 673.55를 나타냈다.

지수는 6.57포인트(0.99%) 오른 673.32로 출발하고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4억원, 3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5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억원 규모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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