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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자 “안보리 결의안, 27일 오후나 29일 채택 가능성”

당국자 “안보리 결의안, 27일 오후나 29일 채택 가능성”

입력 2016-02-26 11:11
업데이트 2016-02-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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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이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나 29일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기자들에게 “뉴욕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오전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실적으로는 토요일 중이나, 안 되면 29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안보리는 25일 오후 2시(현지시간·한국시간 26일 오전 4시) 전체회의를 열고, 미국과 중국의 합의를 기초로 작성된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을 회람했다.

초안을 회람한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은 본국 정부와 협의한 뒤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이사국들의 이의가 없을 경우 초안은 ‘블루 텍스트’(blue text)가 되고, 24시간 뒤 전체회의에 상정돼 공식 채택 절차를 밟는다.

이 당국자는 “이제 막 초안을 받은 비상임이사국들은 본국 정부에 초안을 보내 최종 입장을 결정해야 하는데, 여기에 최소 하루는 걸릴 것”이라면서 “따라서 블루 텍스트가 마련되는 시점은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오후쯤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블루 텍스트가 마련되면 24시간이 지나야 전체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토요일 오전은 시간적으로 어렵지 않은가 본다. 15개국 중 일부가 시간을 더 달라고 할 경우 일요일에는 회의를 하지 않으니 29일로 (전체회의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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