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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공동위 북측 대표 “앞으로 이런 회담 필요 없다”

개성공단 공동위 북측 대표 “앞으로 이런 회담 필요 없다”

입력 2015-07-17 08:09
업데이트 2015-07-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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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북측 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은 17일 “앞으로 이런 회담을 할 필요 없다”며 남북공동위 무용론을 제기했다.

박 부총국장은 북한 근로자 임금 문제 등을 논의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6차 회의가 끝난 뒤 이날 새벽 1시께 굳은 표정으로 남측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의 어떤 부분 때문에 그렇게 느꼈냐’는 질문에는 “그건 이야기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개성공단) 공동위원회는 정말 불필요한 기구라는 것을 오늘 신중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남북이 전날 1년여 만에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6차 회의를 열고 북한 근로자 임금 문제 등을 개성공단 현안을 논의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북측은 최저임금 인상은 주권사항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고, 남측은 북측의 일방적인 임금 인상은 ‘개성공단은 남북이 협의해 운영한다’는 남북 합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상민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등 남측 대표단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마라톤 회담을 마치고 이날 새벽 1시께 회담장이 마련됐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을 떠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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