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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조속 정상화 기대”

현대아산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조속 정상화 기대”

입력 2013-06-06 00:00
업데이트 2013-06-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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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TF 본격 가동…”2개월내 금강산사업 준비”

북한이 6일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현대아산은 “(두 사업의) 개발권자로서 북측의 당국 회담 제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금강산 관광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을 제의해 5년 만에 금강산관광이 재개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아산에서 한 관계자가 분주히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금강산 관광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을 제의해 5년 만에 금강산관광이 재개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아산에서 한 관계자가 분주히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아산은 ‘북측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특별담화’에 대한 입장자료를 통해 “당국간 회담이 원만히 진행돼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이 조속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우선 당국간 회담 진행상황을 주시할 것”이라며 “회사 차원에서는 이미 구성돼 있는 남북경협재개 추진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강산사업의 경우 당국 회담에서 재개 합의가 이뤄지면 2개월 내에 관광사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며 “개성공단 사업은 입주기업들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곧바로 정상화 작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아산은 지난 2월부터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 추진 TF를 구성, 운영해왔으며, 지난달 개성공단 인력 14명이 철수함에 따라 이를 남북경협재개 추진 TF로 확대·개편해 운영 중이다.

앞서 북한 대남기구인 조평통은 대변인 특별담화문을 통해 “6·15를 계기로 개성공업지구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북남 당국 사이의 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통일부는 “북한의 당국간 회담 제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며 제의를 긍정적으로 수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개성공단은 지난 4월 3일 북한의 일방적인 통행제한 조치로 가동중단 65일째를 맞고 있다. 이후 북한 측의 근로자 철수 조치(4월 9일)와 우리 측 인원의 전원귀환 완료(5월 3일)로 공단이 잠정 폐쇄된 상태다.

금강산관광은 1998년 처음 시작돼 10년 동안 사업이 지속돼오다 2008년 7월 11일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 초병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 이후 현재까지 5년 가까이 중단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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