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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합병안 전적으로 불공정…반대표 부탁”

엘리엇 “합병안 전적으로 불공정…반대표 부탁”

입력 2015-07-17 10:12
업데이트 2015-07-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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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매니지먼트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넥서스 최영익 변호사는 17일 “(제일모직과의) 합병안은 전적으로 불공정해 승인돼서는 안 된다”면서 “반대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이날 오전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삼성물산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제일모직과의 합병안 상정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최 변호사는 “엘리엇은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이 모든 주주에게 공정하고 적절하게 이뤄져야 하며 합병 역시 공정한 거래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대다수 일반주주의 이익을 침해하면서 지배주주에게 불공정하게 우선권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엘리엇은 지속적으로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은 지난 6월 4일 ‘경영 참가’를 위해 삼성물산 지분 7.12%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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