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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초계파 혁신기구’ 구성해 쇄신안 마련키로

문재인, ‘초계파 혁신기구’ 구성해 쇄신안 마련키로

입력 2015-05-15 16:40
업데이트 2015-05-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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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개편 뒤따를 듯…”’폭넓은 탕평’에 인식 공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5일 당내 제 세력이 참여하는 ‘초계파 혁신기구’를 구성, 조속한 시기에 쇄신안을 마련키로 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쇄신안 마련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문 대표 주재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내분 사태의 조속한 수습에 의견을 같이 하고, “당내 모든 계파의 모든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혁신기구를 구성, 쇄신안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혁신기구에서는 공천기득권 포기를 비롯한 공천혁신 문제는 물론이고 모든 의제를 제한없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혁신기구는 기존의 공천혁신·네트워크정당·지방분권 등 3대 추진단과는 별도의 한시적 기구 형태로 신설되며, 쇄신안을 만드는 작업과 함께 공천 문제도 논의하게 된다.

김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하고 “쇄신과 당의 단합을 위해 폭넓은 탕평이 필요하다는데도 의견이 모아졌다”며 “앞으로 구성될 혁신기구에서 그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5·18 행사 참석을 위한 광주행이 예정돼 있는 17일 다시 회의를 소집, 가급적 이날 중으로 구체적인 쇄신 로드맵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당 지도부는 ‘폭넓은 탕평’을 키워드로 인적쇄신을 위한 당직개편의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당의 단합을 위해 탕평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편할지는 앞으로 혁신기구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논의가 다 매듭지어진 건 아니고 더 논의를 해 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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